
양평군이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한 '2021 도농교류의 날' 기념 행사에서 농촌발전유공-도농교류 분야로 ㈔물맑은양평농촌나드리와 가루매 농어촌체험마을이 각각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전국 31명 대상자 중 양평군에서 2명이 정부유공 포상자로 선정됐다. 양평군이 농촌발전과 도농교류 활성화 기여했음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크다.
㈔물맑은양평농촌나드리(사무국장 박재호)는 2005년 6월 민주도로체험마을협의회를 구성, 12월 창립을 시작으로 양평농촌체험마을과 방문객을 연계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촌체험관광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체험객 유치와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체험마을 활성화에 기여했다.
가루매 농어촌체험마을(위원장 권윤주)은 2009년 9월 농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돼 딸기 따기, 배 잼 만들기, 고무줄 총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양평군이 '농촌체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공자 포상 및 기념식과 더불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농촌관광 활성화 대응전략, 농촌체험관광 트랜드 변화를 담은 농촌관광 영상 시청과 도농교류의 날 행사의 의미를 다시 새기는 기념 퍼포먼서도 함께 진행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이번 포상으로 '도시와 농촌의 만남,일상의 복귀와 치유의 가치를 찾는 길'의 슬로건처럼 코로나로 인해 주춤했던 양평군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도시와 농촌의 만남의 장소가 되어 다시 활기를 되찾고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