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범계동주민자치위원회가 범계로데오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순찰 및 계도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6일 범계동주민자치위원과 공무원들이 밤늦은 시간에 첫 활동에 나섰다.
범계역 일대는 20~30대들이 많이 찾는 유흥시설과 주점들이 밀집한 안양의 대표적 번화가 중 한 곳인 만큼,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가 각별히 요구되는 지역이다.
자치위원과 공무원은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와 조끼를 착용하고 로데오 거리를 비롯해 인근 소공원과 산책로, 벤치 등을 돌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 '야외에서의 모든 음주행위 및 3인 이상 집합 금지' 등의 주의사항을 전달하며 잘 지켜줄 것을 주문했다. 이 과정에서 직접 구매한 마스크 전용목걸이도 나눠줬다.
범계동 주민자치위원회 이형욱 위원장은 "범계동 특성상 젊은 층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풀릴 때까지 순찰과 계도를 지속하겠다"고 했다.
원연미 범계동장은 "늦은 밤까지 순찰 활동을 하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 사회단체들과 연계해 방역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4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3일 KF94 5000장을 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