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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서 은메달 획득…9년 만에 이룬 쾌거

에스토니아와 접전 끝 32-36 기록
최인정·강영미·송세라·이혜인 치열한 경기 펼쳐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단체전 결승에서 접전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와 후보 선수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7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B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에스토니아에 32-36으로 패했다.

 

첫 순서로 만난 최인정과 율리아 벨리아예바는 2-4를 기록했다. 이어 세계 랭킹 13위인 186cm 장신 카트리나 레히스를 만난 맏언니 강영미는 점수차를 7-7 동점으로 좁히며 포효했다.

 

7-7 동점 상황에서 에리카 키르푸와 만난 송세라는 연이어 2점을 득점하며 분위기를 역전, 13-11로 3라운드를 마쳤다. 강영미는 4라운드에서 율리아 벨리아예바에 리드를 내주는 듯했으나 2점의 점수차를 유지했다.

 

 

15-15로 세 번째 동점을 기록한 5라운드, 최인정과 에리카 키르푸는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최인정이 먼저 1점을 추가 획득한 상황에서 상대팀의 비디오 판독 요청이 있었으나 결과는 그대로 인정돼 18-19로 한국이 주도권을 이어갔다.

 

6라운드에서 송세라는 당당한 기세로 20점에 먼저 도달했고, 1점 리드한 채로 라운드를 마쳤다.

 

7라운드에는 한국과 에스토니아 모두 교체선수가 올랐다. 이리나 엠브리히와 이혜인은 3분의 시간동안 엎치락뒤치락하며 24-24로 마무리했다. ‘강심장’ 송세라는 율리아 벨리아예바와의 8라운드에서 26-26으로 동점을 지켜냈다.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한 최인정과 카트리나 레히스가 교전을 벌였으나 에스토니아가 먼저 3점을 따내며 리드를 가져갔다. 최인정이 과감한 공격으로 바짝 추격했으나 카트리나 레히스가 점수차를 벌리며 에스토니아와 한국은 36-32로 경기를 끝냈다.

 

은메달을 확정 지은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기쁨을 나눴다.

 

한편 한국 여자 에페는 은메달을 획득한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진출한 단체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또 한 번의 역사를 썼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