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은 지난 30일 아름다운 동행 봉사회에서 해피나눔성금 100만 원을 양평군에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은 아름다운 동행 봉사회를 9년간 이끈 배윤진 전 회장과 지난 달 취임한 지민희 회장의 화합으로 이뤄지게 됐다.
배윤진 전 회장과 지민희 회장은 “자비로 하는 기부보다 땀방울을 흘리며 열심히 일 해서 번 돈으로 기부하는 것이 더 보람이 있을 거라 생각돼 기탁을 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더 값진 기부라 생각하며 기부자의 뜻을 살려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아름다운 동행 봉사회는 2013년 양평군 자원봉사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단체로 연탄나눔봉사, 수해복구봉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봉사 등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양평군에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헤피나눔성금’을 모아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는 맞춤형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