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가평군 홍보대상 강흥원씨가 제33대 호주 시드니 한인회장에 취임했다.
강흥원 회장은 올해 5월 초 한인회장에 당선됐고 지난 31일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취임식을 가졌다.
강 회장은 취임식에서 “저를 열렬히 지지해 주신 15만 시드니 교민들과 특별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김부겸 국무총리,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성기 가평군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25년째 호주 스트라스필드시에 살고 있는 강 회장은 2011년 가평군이 스트라스필드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할 때 가교역할을 했고 호주 한인상공인연합회장을 맡고 있던 2017년 가평특산품의 호주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가평군 홍보대사에 위촉돼 수행 중이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동영상 축사를 통해 “강흥원 회장은 탁우러한 리더십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시드니 교민들의 존경과 신뢰를 받으며 시드니 한인회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시드니 한인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시드니 교민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15만 교민들의 구심점 역할을 다 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신임 강흥원 회장은 호주 한인의 권익신장, 호주정부 펀드확보, 한인회와 조국과의 관계 개선, 가평군 특산품 같은 지자체 특산품 호주 수입 확대, 한인전용 문화센터 확보, 한인회 기구 개편을 위해 회장 재임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 첫번째 사업으로 시드니 교민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8월28일 리드컴 쇼핑센터에서 2021년 코리언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했다.
한편 1985년 호주에 이민한 강흥원 회장은 뉴스에이전시, 주류판매업, 부동산 디벨로퍼 그리고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장 역임하는 등 자수성가한 호주의 대표적인 한인 기업인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