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가평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 2차 입점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가평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은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비와 특별조정교부금 등 모두 140억 원을 들여 연면적 5436㎡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는 57면의 주차공간이 조성돼 있고, 지상 1층은 특산물 등 판매점,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등이 들어선다. 2층에는 준대규모 점포, 카페, 상인회 사무실이, 3층에는 창업 중심의 소매점, 공방 등이 각각 입주할 계획이다.
지난 달 진행된 1차 입점자 모집 당시 1층 8개 점포, 2층 3개 점포, 3층 4개 점포 등 모두 15개 점포가 입점하기로 결정됐다. 2층 준대규모 점포 공간에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입점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2차 입점자 자격 기준은 완화됐다. 가평군 일반주민도 신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서류평가에서 비중이 컸던 전통시장 구역 내 사업 경력도 폐지됐다. 다만, 3층 매장은 창업자를 우대하도록 해 창업경제타운 건립 취지를 강조했다.
군은 입점자 부담을 덜기 위해 공설시장 관련 조례를 개정해 사용료 부과 요율을 기존 5%에서 4%로 낮추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가평군 홈페이지 공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가평군 일자리경제과(031-580-4168, 2267)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