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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373명…"휴가 후 일상 복귀하는 지금, 4차유행 중대 변곡점"

2주만에 1400명 아래 … 연휴 기간 검사건수 줄은 영향
김부겸 총리 "일터 복귀 전 증상유무 관계없이 반드시 진단검사"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73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1556명보다 183명 줄면서 지난 3일 이후 2주 만에 1400명 아래로 내려왔으나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광복절을 포함한 사흘 연휴의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대폭 줄은 탓이다.

 

검사 건수가 적은 주말 이후에는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고 이틀 뒤인 수요일부터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때문에 현재 확산세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틀 정도 기다려야 정확한 파악이 가능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1373명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국내발생 1323명, 해외유입이 50명이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372명, 서울 361명, 인천 77명 등 수도권이 총 810명(61.2%)이다.

 

비수도권의 비율이 여전히 40%에 육박한 상황으로 확산세가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66명, 경기 385명, 인천 78명 등 수도권이 총 829명(60.3%)이다.

 

한편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휴가를 다녀오신 국민들께서는 일터로 복귀하기 전에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지금부터가, 이번 4차 유행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 때문이다.

 

때문에 김 총리는 "각 사업장에서는, 휴가를 다녀온 직원들이 눈치보지 않고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배려해 주시고,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사업장 안팎에 감염 취약요인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봐 주시고, 밀집근무가 불가피한 경우 선제적 진단검사를 적극 시행해 주실 것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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