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단소방서는 맥(뇌)파 측정장비를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심리적인 외상을 치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맥(뇌)파 측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사건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아 본인이 원치 않아도 사건이 회상되어 회피하고 싶은 느낌이 나타나는 불안장애를 의미한다.
이번 맥(뇌)파측정은 신체적인 손상 또는 정신적인 충격의 노출 빈도가 높은 소방대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예방하고 생체신호인 맥파와 뇌파를 측정, 본인의 스트레스 상태와 두뇌의 건강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기 위해 추진했다.
또 맥(뇌)파 측정 후 스트레스 수치의 객관적 근거를 통해 전문상담사를 연계,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개인별 1대 1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김준태 서장은 “현장대원들의 즉각적인 심리치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