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중구는 용유지역 해변 일대(잠진도 선착장, 덕교동 103-11 등) 5곳을 대상으로 행정대집행을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곳은 그 동안 무분별한 위반 건축물 난립으로 경관이 크게 저해되고 환경이 오염되는 등 관광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는 등 시설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구는 이번 행정대집행에 앞서 해당 건축주를 대상으로 '아름다운 용유 해변을 주민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며, 적극적인 설득으로 큰 마찰 없이 위반건축물을 철거함으로서 용유지역 해안 경관을 크게 개선시켰다.
이에 행정대집행을 포함해 해안가의 무분별한 위반건축물 총 238건을 철거하는 한편 앞으로도 해안가 경관개선과 법질서 확립차원에서 불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용유 해변을 찾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바닷가를 되돌려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