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가 지난 23일 문산 거점도서관 건립 자문위원회(위원장 최유각 파주시의원)를 시청 별관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문위원회에는 파주시의회 의원, 도서관 이용자대표, 인근 공동주택 입주민과 초·중고등학교 교사, 언론인, 도서 관련 전문가 등 13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근린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공원 유형을 변경하는 사전 절차이행 완료 현황, 자문위원회와 파주시 공직자가 참여한 도서관 명칭공모 결과를 공유했다. 또 근린공원 이용자 조사 결과를 함께 분석하고 설계 공모지침서를 최종 점검했다.
문산 거점도서관(가칭 문산중앙도서관)은 국비 40억 원, 시비 178억2000만 원, 부지매입 5억8000만 원 등 총 사업비 224억 원을 들여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문산, 법원, 적성, 파평지역 소규모 도서관을 포괄하는 거점형으로 건립되며, 주민협업 공간을 최대 확보하는 등 독서공간이자 공동체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도서관 건립 자문위원회의 운영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정”이라며 “도서관 건립 이후에는 시민이 주체적으로 공간을 활용하고 주민 간 협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독서문화 복합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