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6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2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만 140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무더기 감염에 의한 전파 7명, 확진자와 접촉 62명, 해외유입 4명,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29명이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75명이다. 인천 운수업 종사자 무더기 감염과 관련해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1명이 24일 사망했다. 다른 1명은 지난 10일 입국 후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25일 숨졌다.
이날 새로운 무더기 감염 사례로 분류된 연수구 종교시설 관련해 지난 24일 1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현재까지 6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7명으로 늘었다.
지난 21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부평구 건설현장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돼 누적 4명을 기록했다.
남동구 소속 공무원 1명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명은 남동구 내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동구는 해당 행정복지센터를 임시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마쳤다. 함께 근무하는 23명은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밀접 접촉자 2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현재 인천의 감염병 전담병상 8곳은 475병상이 있고 374병상을,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78병상 가운데 55병상을,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23병상 중 21병상을 쓰고 있다. 전체 입원자는 1273명으로 전날보다 14명 늘었고, 누적 퇴원자는 85명 늘어 1만 58명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