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단체급식조달시스템(eaT)의 식재료 인증정보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29일 aT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공사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eaT와 HACCP인증정보의 실시간 연계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 연계로 2만 4000여 곳의 HACCP인증정보를 eaT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계약 시마다 이뤄진 식재료 공급업체의 인증서 사본 제출, 확인 등 행정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특히 실시간 정보연계로 높아진 인증정보 신뢰도는 eaT를 통해 급식 식재료를 납품받는 단체급식 수요기관에게도 식재료 안전성제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등 식품위생 유관기관들이 공동 참여하는 통합식품안전망을 연계하는 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10년 간 단체급식전자조달시스템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체급식 식재료의 위생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우리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