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해경청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김종인)은 불법외국어선 단속에 필요한 신규장비 도입검토를 위한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서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외국어선들은 쇠창살을 비롯 출입문을 철판으로 2~3중으로 덧붙이는 등 이들을 단속하기 위해서는 등선방해물 철거와 출입문 강제개방을 위한 다양한 단속장비가 필수적이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단속경찰관들이 기존 보유장비들과 신규도입을 검토중인 장비들을 이용해 압수중인 중국어선을 대상으로 와이어 절단 및 폐쇄 출입문 강제개방 등에 대한 성능비교시험을 실시했다.
서특단 관계자는 “시연회 결과와 내·외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수렴 등 타당성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통해 신규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갈수록 지능화 되고 있는 불법외국어선 단속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