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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특송화물기 MRO 시설 유치 가시화

아틀라스항공, 샤프테크닉스케이와 2025년부터 정비시설 운영 협약

 인천공항에 세계 최대 화물항공사인 미국 아틀라스항공의 특송화물기 전용 MRO 시설이 들어선다.

 

3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아틀라스항공, 샤프테크닉스케이와 특송화물기 전용 정비시설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틀라스항공과 샤프테크닉스케이 간 외국인투자 합작법인을 설립해 2025년 초부터 인천공항에 대형기 기준 2.5대를 정비할 수 있는 격납고 1곳을 건설하고 추후 1곳을 추가 조성하는 MRO사업이다.


특히 정비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1200명(격납고 1곳당 600명 소요) 규모의 정비인력 등 양질의 일자리가 신규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약 후 백순석 샤프테크닉스케이 사장은 “인천공항에 들어서는 MRO시설은 여러 대의 대형 화물기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며 “해당 시설의 운영을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항공화물·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틀란스항공 관계자는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틀라스의 세계 네트워크에 있어 인천공항은 주요 거점”이라며 “샤프테크닉스케이와의 협력을 통해 제공하는 통합 정비 서비스는 아틀라스의 항공정비 스케줄의 효율화에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세계적 특송화물 아틀라스항공의 전용 정비시설을 인천공항에 유치함으로써 아시아의 물류 거점으로 한걸음 더 도약할 것"이라며 "인천공항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 항공 MRO기업을 인천공항에 유치하고 국내 MRO산업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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