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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상수도본부, 관 세척 특허공법 현장 시연...첫 사례 '주목'

산소 및 포리픽 활용 관종별 적용여부 심사 위한 시범공사 진행

 

 양질의 수돗물을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 수도관의 청결한 유지·관리가 으뜸이라는게 관계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1일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미추홀구 용현동 및 연수구 옥련동 일원에서 '수도관세척 특허공법 시연'을 실시했다. 이번 시범은 인천시가 처음으로 추진한 사례로 관심을 모았다.

 

시범공사는 본부와 사업소 관계자를 비롯해 심의위원, 외부 전문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세척에 대한 서면심사와 현장시연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시연에 앞서 작업 전 수도관에 대한 수질검사와 관내 상태를 CCTV로봇을 활용해 사전 점검하고, 이어 공기압 및 포리픽을 활용한 세척기술 특허 공법을  보유한 업체가 작업을 수행했다.

 

공기압방식은 산소를 주입, 소형 수도관에 압력을 가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이며 포리픽방식은 대형관에 세척용기를 투입해 수압으로 밀어내어 이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앞서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관경에 맞는 세척공법을 적용함으로써 지속적인 수도관 유지·관리를 시행하고자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업체 선정을 위한 공고를 낸 바 있다.

 

이번 시연을 통해 인천지역 상수도관의 소형(100~350mm)에서 대형(400~600mm)까지 세척에 대한 공법시스템을 정례화하고 주기적인 유지관리를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공사에 선정된 인천소재 A업체 대표는 "시가 깨끗한 수도관 유지·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세척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인천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이번 시연행사 결과를 토대로 심사과정을 거쳐 향후 구경에 맞는 관세척을 시행함으로서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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