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인천 미식 관광상품으로 최종 6개 상품을 선정했다.
인천관광공사는 '2021 인천시 미식관광 상품 공모전' 결과를 인천투어 포털 및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을 대표하는 미식관광 콘텐츠 발굴과 경쟁력 있는 상품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 확대를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는 음식체험, 장인체험, 레저체험, 힐링·웰니스, 기타 등 5개 부문에서 총 48개의 상품이 접수됐다.
공사는 관광 분야 전문가를 통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지역대표성, 매력도, 지속가능성, 지역경제 기여도, 운영자 역량의 5개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상위 6개 상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금풍양조㈜의 ‘(酒) 인천상륙작‘전’’은 1931년 이전 지어진 양조장을 개조해 ‘강화섬쌀 막걸리 만들기’와 ‘사자발약쑥전 시식’을 체험관광 패키지로 구성,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국내 최대의 홍어 산지인 대청도와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전통시장, 대한민국 면의 발상지 개항장 등을 연계한 상품들이 호평을 받았다.
수상작에게는 최우수상 1개(500만 원), 우수상 2개(300만 원), 장려상 3개(100만 원) 등 총 14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향후 전문가 컨설팅 및 체험단 운영, 온라인 플랫폼 기획전 참가, 미식 콘텐츠 홍보 지원 등을 통해 10월 중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강화도, 대청도, 무의도 등 인천을 대표하는 지역 특산물과 전통시장 관광상품 등을 발굴했다”며 “앞으로도 인천을 대표하는 미식 관광상품을 시민과 인천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