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공항 면세점의 생태계 유지에 공헌한 브랜드 10개를 ‘2021 인천공항 면세 버팀목 브랜드’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상패는 별도의 행사 없이 백정선 공사 여객본부장 및 관계자 등 최소인원이 각 브랜드 매장을 직접 방문한 가운데 개별적으로 전달됐다.
‘2021 인천공항 면세 버팀목 브랜드’는 코로나19로 면세업계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에 모범이 되는 국내 중소 브랜드를 격려하기 위해 도입한 포상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함 80여 개 국내 중소 브랜드 등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운영 중단 최소화 노력 및 고용 유지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선정된 브랜드는 리더스코스메틱, ㈜무진글로벌, 미송식품, ㈜신드롬이노베이션, ㈜에이치에스에프, ㈜에프앤코, ㈜엘가, ㈜일억조종합식품, ㈜코롬방제과, ㈜테디아일랜드패션 10개 사다.
특히 중소 면세브랜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영악화가 상대적으로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임대료 감면 등 면세점 생태계 극복을 위한 공사의 다양한 지원책에 발맞춰 공항 면세점사업 유지를 위해 헌신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들 사업자에는 상패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선정 결과는 공사가 시행하는 상업시설 운영사업자 평가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면세 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상의 공항 면세서비스 유지에 헌신하고 있는 중소 브랜드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버팀목 브랜드를 선정했”며 “면세업계와 위기를 함께 극복하도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