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경찰서가 에너지 절약 및 탄소 중립을 위해 나부터 실천하는 등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평경찰서는 6일 청사 내 종이컵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직원들이 머그컵과 텀블러 등 사용을 실천하고 있다.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그리푸드 데이'로 지정해 구내식당 점심 조리 때 채소, 샐러드, 샌드위치 등 열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메뉴를 선정했다.
또 가평서 모든 직원들이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에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 문자메시지 전송 및 안내방송을 하고 있고, 화장실 세면대와 샤워장 수압을 4.5㎏f에서 2.5㎏f로 조절해 40% 절수 효과를 보이고 있다.
가평서는 지난 6월에는 가평군 새마을회와 협업해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에 참여, 주민들의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김낙동 가평경찰서장은 "기후위기를 고려해 탄소중립을 위한 일상 속 실천이 다소 불편할수 있지만 나부터 실천해 나간다면 친환경속에서 살기좋은 가평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