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드림스타트는 오는 14일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 30여 명을 대상으로 민족 대명절 추석맞이'드림라이브 송편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드림라이브 송편만들기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아동들이 친척들과의 교류가 어려워지고 그 동안 들떠 있던 명절의 분위기가 다소 침체됨에 따라 명절의 의미를 되살리고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비대면 화상프로그램을 통해 요리강사와 아동들이 함께 소통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단호박, 쑥 등 천연재료를 이용한 4가지 색상의 송편을 만들면서 그 동안 흔히 접하지 못한 우리 고유의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친밀감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 A씨는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이 명절다운 명절을 보내지 못할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송편만들기를 통해 마음의 위안이 될 수 있을것"이라고 환영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추석맞이 송편만들기를 통해 아동들이 우리고유의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바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아동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