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기청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인천지역 창업·벤처 생태계를 선도할 ’2021년 청소년 창업한마당‘ 22개 팀을 최종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학생 창업유망주를 대상, 미래 창업·벤처 생태계를 이끌어갈 ‘융합형 창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청소년들의 기업가·메이커 인식 및 역량을 높힐 계획이다.
창업한마당은 관내 창업교육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활동의지뿐만 아니라 지원 과정에서 제시한 사업계획서,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과정에서의 활동계획 등을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 팀을 최종 확정했다.
확정된 22개 팀은 이후 10개 교육기관과 1:1 매칭을 통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수강하게 되며 학생들은 사업계획서 조언(멘토링), 시제품 제작(비즈니스모델 고도화 과정) 등 기업가·메이커로서 가져야 할 기본 소양과 자질, 기초 역량 등을 쌓게 된다.
창출된 결과물은 인천중기청 및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는 ’2021년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와 연계될 예정이며 학생들은 자신이 기획한 아이디어를 최종적으로 피력하는 시간을 통해 향후 창업·벤처 생태계를 이끌어 갈 예비창업가로 한걸음 앞장서게 된다.
특히 선정된 사업 아이디어 중에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특수 안경(‘세이프 글라시스’), 반려견을 위한 특수 욕조(‘멀티 펫 베스터블’)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학생들이 시장분석 및 조사를 통해 도출해낸 여러 주제의 아이디어들이 선정돼 향후 다각적인 결과물들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동준 인천중기청장은 “청소년에게 원활한 창업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현재 상황에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청소년들이 향후 마음껏 꿈, 끼를 펴나갈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