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김종인)은 가을철 꽃게 성어기 서해 북방한계선(NLL)인근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다.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에 지난 1일부터 금어기가 종료된 중국어선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특단은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에 대해 코로나19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나포위주의 적극적인 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서특단은 이를 위해 서해 북방한계선 및 어로한계선 인근에 500톤급 경비함정 등 6척을 전진배치, 주·야간 24시간 항시 단속체제를 구축하며 향후 중국어선 증가시 경비함정을 추가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해군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대대적인 합동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또 서해5도 어장에서 조업하는 우리 어선들의 안전조업을 보장하고 조업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북방한계선 인근해역에서 우리어선들의 월선조업에도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친다.
서특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적극적 단속을 통해 해양주권 수호와 어족자원 보호는 물론 우리어선들의 안전조업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