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 항만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과 관리체계 개선을 위해 민·관·공이 손을 맞잡았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6일 소방방재 능력 향상 및 화재 예방을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은 총 8명이며 외부위원은 인천소방본부, 한국소방안전원, 방재시험연구원, 서울디지털대학교 소속 4명, 내부위원은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 물류전략실장, 재난안전실장, 물류사업부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워킹그룹의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 뒤 물류창고 등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워킹그룹 운영 결과는 항만시설 소방방재 대책 수립에 활용되며 현장 점검과 시설관리자 교육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길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은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의 거점이므로 항만시설에 대한 소방방재 능력은 필수적”이라며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관련 제도 개선 및 체계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