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중구가 '다함께 행복한 여(與)행(幸)도시 중구!'를 표방하는 비젼을 선포했다고 9일 밝혔다.
여행도시란 말 그대로 여행처럼 설레고 즐거운 도시라는 말을 포함해 다함께 행복하다라는 말을 포함하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구는 비전선포식에서 구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공감도시, 여성친화형 가족도시, 일(work)과 쉼(恷)의 공존 돌봄도시, 발로 뛰는 뚜벅이 파수꾼 안전도시, 원도심과 영종의 지역특색이 조화로운 어울림 도시 등 다섯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비전선포식은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최소한의 현장 참석자와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을 줌으로 초대해 대면·비대면 혼합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중구tv 유튜브 방송으로 실시간 중계로 진행되어 다수의 주민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4대 목표 아래 10개 추진과제, 14개 협력부서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협의체인 T·F를 구성했다.
이에 지난달 말 발대식을 갖고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의 평등 및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의지 표명인 비전선포식 개최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차별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평등한 참여와 소통, 양성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가꾸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