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국회의원이 '공항철도~9호선 직결'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배준영의원실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936/art_16311776238422_6bd693.jpg)
"국토부, 서울시, 인천시는 조속히 사업 추진 확정하고 내년 예산에 사업비 반영해야 한다"
배준영 국회의원(국힘, 인천중구강화옹진군)이 ‘공항철도-서울 9호선 직결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포공항역 내 공항철도와 9호선 직결구간의 철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내년도 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자리에는 ▲국민의힘 소속 당협위원장(계양구을 윤형선, 서구을 강범석)과 ▲박병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시설운영과장 ▲김규룡 서울시 교통정책과장 ▲류윤기 인천시 철도과장 ▲백현석 공항철도(주) 경영본부장 ▲지영배 METRO9 영업본부장 등 관계기관 주무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항철도와 서울 9호선 간 이미 직결 철로가 완공된 것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기관별로 사업 추진사항을 공유한 뒤, 참석자들이 직접 9호선 열차에 탑승해 직결로를 시찰하는 등 현장 점검도 함께 진행됐다.
배 의원은 “1999년부터 공항철도와 서울 9호선의 연계방안을 수립해 직결 선로는 이미 완성된 상태지만, 기관 간 비용 부담 논쟁으로 20년이 넘도록 수도권 주민, 인천공항 이용객들이 환승하는 불편을 감내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의 사업비 10% 분담을 해결하니, 이젠 운영비까지 분담하라는 것은 안 하겠다는 것” 이라며, “국토부와 서울시는 운영비 분담 문제를 해결하고, 내년도 예산에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