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광명전통시장에 193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광명전통시장 주변에 77면 규모 공영주차장(광명로)이 있지만, 시장 내 입점한 400개 점포에 비하면 평소를 비롯한 특히 주말, 야간에는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광명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뉴타운 4R구역 개발 시 기부채납 예정인 공원부지 (6,473.8㎡) 하부에 지하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이번 공모에 신청했다.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는 전국 17개 시장이 신청했으며 약 2개월간 현장평가, 선정위원회, 최종선정협의회, 심의조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광명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 건설에는 총 17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중소벤처기업부와 기획재정부 협의를 통해 60% 이내의 사업비가 국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광명시는 2022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3년 상반기 공사에 착공,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사업 최종선정으로 사업의 가속도가 붙을 것이며,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차난 해소와 광명전통시장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임오경 국회의원과 시도의원들에게도 감사드리며 시민이 하루 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