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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고잔동 '마을정원사 1촌 가드너' 마을정원 소생길·원고잔공원 주변 가을 단장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주민들로 꾸려진 ‘마을정원사 1촌 가드너’는 10일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활기를 북돋기 위해 고잔동행정복지센터에서 단원고까지 이어진 마을정원 '소생길’과 원고잔공원 주변에 가을꽃을 심고 환경을 정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1촌 가드너’ 회원을 비롯해 고잔동 통장협의회 회원, 법무부 안산준법지원센터 사회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잡초와 검불을 제거하고 메리골드, 일일초, 사루비아 등 가을꽃 2000여 본을 심었다.

 

황희숙 1촌 가드너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이 활짝 핀 가을꽃과 울긋불긋 단풍이 어우러진 소생길과 원고잔공원을 찾아 심신의 안정을 찾고 치유될 수 있도록 계절마다 초화류를 심고 가꿔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문화마을’ 고잔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영옥 고잔동장은 “향긋한 가을꽃을 보며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잃어버린 활기를 되찾고 가을의 정취도 맘껏 누리길 바란다”면서 “시간을 내어 봉사에 참여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원고잔공원과 소생길은 2014년 4월 16일 이후 안전문제로 폐쇄된 놀이터 공간을 숲으로 조성하고,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고잔동 주민 스스로 가드너 양성 교육을 받은 ‘마을정원사 1촌 가드너’ 공동체가 사계절 관리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마을정원 조성 이후 주민들이 꾸준히 화단을 가꾼 결과 작년에는 산림청 주관의 ‘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에서 공동체 정원 부문 동상을, 경기도 마을정원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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