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인천지역본부는 10일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주관으로 인천 중구농협에서 '농·축협 디지털 감사'를 시범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농협 조합감사위원회가 지난 8월 '농·축협 디지털 감사 시스템'을 구축, 농축협의 여건을 고려해 정해진 일정에서 최소한의 요구 자료로 감사를 실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위원회는 10월 본 적용에 앞서 전국 16개 지역검사국 주관으로 시스템 운용결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날 디지털 감사 시연은 중구농협 유건호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 인천검사국 검사역들이 진행했으며, 디지털 감사 적용 사무소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용식 조합 감사위원장은 “농·축협 디지털 감사 시스템 구축으로 원격지에서도 표준화된 자료공유와 데이터베이스 축적, 리스크 요인 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업무역량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디지털 감사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