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생활예술인 2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경기도생활문화예술총연합회(대표이사 김태섭·이하 경기도생문예총)가 대선주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11일 오후 3시 수원시 서둔동 소재 경기도생문예총 수원시지부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 김태섭 대표와 김기선 사무처장, 김현수 인두화 명장과 회원 등 10여 명만 대표로 참석한 채 진행됐다. 

경기도생문예총 측은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예술인기본소득과 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 정책을 높이 평가해 준비한 행사”라고 소개한 뒤, “이재명 후보와 함께 국민 모두가 일상의 삶속에서 생활예술을 즐기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태섭 대표는 “이제는 삶이 곧 예술이고 보편적 복지와 문화향유를 통해서 모든 국민들이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한다”면서, “현장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에게 기본소득을 제공해 창작에 매진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 줄 후보는 이재명 후보뿐”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특정인만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던 시대는 지나갔고, 일상의 생활공간이 생활예술과 문화의 공간으로 끝없이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며 “직장, 학교, 가정의 모든 장소에서 우리 삶의 모습이 문화예술 행위로 표출돼 그 향기가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삶의 질 향상’이라는 대전제 하에 이뤄지는 여가활동이 문화예술이 되고, 그 활동들을 통해서 국민 모두가 행복할 권리를 기본적으로 추구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전국 최초로 내년부터 예술인 창작 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고, 다른 후보자들보다 국민의 문화향유권을 확대하는 문화복지정책에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의 미래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생활문화예술총연합회는 수원을 비롯한 10개 지부와 경기도생활무용협회 등 단체로 구성, 아마추어 예술인과 각종 예술 동아리들의 공연 및 행사 지원은 물론 생활문화예술의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