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학교는 2021학년도 1학기 학부연구생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활동수기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하대 인하융합연구원은 학부생들이 대학원을 미리 체험하고 대학원생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겨울부터 학부연구생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학부연구생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생은 학기 또는 방학 중 대학원 연구실의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학부 전공학점을 취득한다. 2021년 여름까지 이수한 학부생은 500여 명에 달한다.
이번에 개최한 제1회 학부연구생 수기공모전은 지난 1학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112명의 학부연구생들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시행됐다. 심사를 거쳐 우수상 2편, 가작 5편을 선발했다.
우수상을 받은 산업경영공학과 조용식 학생은 “학부연구생을 하며 ‘한국품질경영학회 대학원 사례 발표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았을 때 정말 기뻤다”며 “앞으로 대학원 진학을 통해 역량을 키워나가는 미래 지향적인 인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용선 교수가 이끄는 ‘에너지저장변환소재연구실’에서 학부연구생으로 양극 활물질의 기초부터 코인셀의 제조 등에 참여, 우수상을 공동 수상한 신소재공학과 전도경 학생은 “교수님과 대학원 연구원들과 같이 연구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고 이러한 학부연구생 경험을 통해 대학원 진학을 계획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상은 인하융합연구원장은 “학부연구생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모교 대학원 진학률이 월등히 높아졌다”며 “프로그램 이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면 만족도와 추천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는 만큼 예비 대학원생이라면 꼭 관심을 가져 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