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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SNS 통해 불화설 해명…"감독과 선수 사이 불편·갈등 단어 바람직하지 않아"

불거진 불화설·이적설에 대해 해명
염기훈 "사실이 아닌 이야기로 어린 선수들 사기 꺾여선 안돼"
이적설 관련 구단 및 감독과 상의 통해 결정될 것

 

 

수원삼성 염기훈(38)이 불거진 팀 내 불화설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염기훈은 수원삼성을 대표하는 선수로 11년간 303경기에 출전해 49골 87도움을 올리고 있으며, 통산 415경기 77골 110도움을 기록한 K리그의 전설이다..

 

30대 후반에 접어들며 경기에 출전하는 빈도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고 있다.

 

염기훈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고민을 하다가 제가 직접 수원을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글로나마 말씀드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독님과 선수 사이에 불편, 갈등 이러한 단어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100% 선수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매탄소년단 선수들과의 이야기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 선수들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성이 더 좋은 선수들이다. 전혀 사실이 아닌 이야기로 선수들의 사기가 꺾여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언제 은퇴해도 이상할 게 없는 나이다. 은퇴냐 잔류냐 이적이냐의 문제에 있어 혼자만의 욕심으로 원하는 결정을 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민이 있지만 추후 구단과 감독님과의 충분한 상의를 통해 결정이 될 것”이라며 “어떠한 결정이 되더라도 가장 먼저 팬분들께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와 같이 선수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모든 분들께 승리를 드릴 수 있게 힘을 내고 있다. 모두가 너무 사랑하는 수원이라는 팀을 위해 응원의 힘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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