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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민생.경제국회 돼야"

제17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100일간의 일정으로 긴 여정에 들어갔다.
정부 부처를 감사해 나라 살림을 바로 잡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할 뿐 아니라 세법도 손질하는 막중한 일들이 의원들 앞에 수두룩하게 쌓여 있다.
특히 심각한 경제 위기감속에 많은 사람들이 힘겨워하고 있는 때인 만큼 이번 정기국회는 무엇보다 경제난 타개의 해법을 찾아내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줘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여야 정치권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과거사 규명과 국가 정체성 확립에 의도를 둘러싸고 극심한 상호 불신을 드러낸 데 이어 패러디와 풍자연극 따위로 왈가왈부하고 있으니 그저 답답하고 한심할 따름이다.
게다가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각종 개혁입법 처리를 놓고도 벌써부터 으름장만 주고받고 있으니 상생의 정치는 아예 물거품이 돼 버렸다는 얘기가 나올 법도 하다.
그러나 이번 만은 정말 달라져야 한다.
특히 집권당인 열린우리당은 실로 오랜만에 맞이하는 단독 과반수 국회란 점에서 더욱 책무가 무겁다.
야당도 건전한 비판과 협조가 무엇인지를 보여줘야 한다.
우리 국민들의 눈이 그 만큼 매섭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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