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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석수3동, 벚꽃길 초입에 벚꽃모양 바람개비 설치해 인기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코로나19 속 희망의 빛을 전하고자.

 

안양지역 벚꽃 명소에 벚꽃모양 바람개비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안양시는 석수3동이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사업으로 충훈부 벚꽃길 초입에 벚꽃모양 바람개비 수 백 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봄철인 매년 4월 초가 되면 순백색의 벚꽃이 만개하는 길가지만 초가을에는 벚꽃모양을 한 형형색색의 바람개비가 대신하고 있다.

 

지난 16일 상쾌한 가을바람에 응답이라도 하듯 바람개비들이 열심히 날개를 돌리며 미소 짓는다.

 

마을공동체 사업답게 바람개비 제작의 주인공들 바로 이곳 석수3동 주민들이다.

 

충훈부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벚꽃명소에 어울릴 바람개비를 디자인 및 제작해 직접 조립하며 정성을 쏟았다. 바람개비가 설치된 벚꽃길 초입은 포토 존으로도 인기 만점이다.

 

석수3동 직원과 주민들은 지난 15일, 코로나19에 지친 주민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이곳을 찾아 기념촬영과 함께 사업완료를 알렸다.(사진 첨부)

 

석수3동 마을공동체인 ‘안다미로’ 이은경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 속 마을주민들에게 활기찬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한 사업”이라며, 뿌듯하다고 전했다.

 

신영수 석수3동장 역시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째 벚꽃축제를 열지 못했다며, 가을에 느껴보는 벚꽃이 감성충전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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