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의 하나인 한가위가 얼마 남지 않았다.
가족 친지가 함께 모이는 추석날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지.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홍사종)은 8일부터 한달간 공연하는 서커스 악극 '곡예사의 첫사랑'(본보 기사 8월30일) 외에도 추석연휴 첫날인 25일과 26일 각각 두차례에 걸쳐 악극 '사랑장터'를 공연해 어려웠던 옛 시절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을 간직한 이들에게 반가움을 주고 있다.
도문화의전당 특별야외천막극장에서 펼쳐지는 서커스 악극과는 별도로 소공연장 무대에 올려질 '사랑장터' 역시 과거에 대한 추억과 사랑, 만남들이 흘러간 노래들과 함께 전개돼 그 시절을 통과해온 중장년층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옛 장터의 정취가 살아 있는 무대와 소품, 도립극단 배우들의 맛깔스런 연기가 어우러진 '사랑장터'는 정감있는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안겨준다.
다양한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있는 장터를 배경으로 신기료장수 이씨와 그의 잃어버린 아들 각설이가 서로를 찾아 전국 각지의 장을 떠돌다 결국 상봉한다는 내용으로 여러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지난달 시연한 이윤택 극본의 '사랑장터'는 이번 추석 공연 이후 도립극단 단원들이 모세혈관 사업의 일환으로 시골장터를 돌며 계속 순회 공연할 예정이다.
문의 공연기획부 031-230-32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