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교육지원청이 올해 2학기 경기 꿈의대학을 오는 27일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흥 지역에서는 2학기에 서울대를 비롯한 10개 대학 및 기관에서 개설한 강좌 중 총 50개 강좌가 개설 확정됐으며, 2020년 2학기 대비 약 52% 증가했다.
또 2학기에 시흥 지역 학생들이 경기꿈의대학에 참여하는 수는 총 749명으로 이는 2020년 2학기 대비 약 23% 증가한 수치이다.
경기꿈의대학이란 경기도교육청 소속 고등학생 및 동일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이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에서 개설한 강좌를 선택해 수강하고, 융합적 사고력과 진로개척 역량을 신장시키는 학생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2학기에 시흥지역에서는 거점형 34강좌, 방문형 10강좌, 온라인형 6강좌가 개설 확정됐다.
시흥지역은 경기꿈의대학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유관기관, 각 고등학교와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관심사에 맞는 다양한 강좌 개설을 위해 대학 관계자와 지속적인 협의회를 하며 소통을 해왔다. 각 대학과 기관에서 개설한 강좌들이 학생들에게 잘 홍보돼 강좌가 많이 개설될 수 있도록 각 고등학교 업무담당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을 뿐만 아니라 학부모회와도 연계하여 꿈의 대학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시흥교육지원청 조동주 교육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흥지역에서 경기꿈의대학이 활성화된 것에 대해 각 기관과 관내 고등학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흥지역 학생의 성장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계속되는 코로나 19로 경기꿈의대학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