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시흥시지부와 북시흥농업협동조합은 28일 시흥시 방산동 돌봄대상 어르신 댁을 찾아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취약농업인 지원 사업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돌봄대상자 어르신이 ‘농업인행복콜센터'에 지원을 요청해 ‘NH농촌현장봉사단’ 실사를 거쳐 진행됐다.
지원을 받게 된 시흥시 방산동에 거주하는 윤모 씨(72)는 "불편한 생활에도 도움을 요청할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농협에서 큰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이락 지부장은 "농협의 사회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북시흥농협 함병은 조합장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이 늘어나고 있어 안타깝다며 우리 농협이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행복콜센터’(1522-5000)는 70세 이상의 고령, 취약, 홀몸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말벗 등 정서적 위로 제공, 생활불편 해소, 긴급출등 연계와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자 등록은 인근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