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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 APLC 초대 사무총장 추대

 고남석 인천시 연수구청장이 아시아·태평양지역 48개 국 300개 학습도시를 하나로 묶는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APLC) 초대 사무총장에 추대됐다.

 

또 회원도시의 평생교육진흥사업을 지원하고 APLC 총회와 집행위원회 결정사항에 대한 집행 업무를 주관하게 될 연맹 사무국은 연수구에 들어선다.

 

아시아·태평양 14개 국 65개 APLC 회원도시들은 9월 30일 IGC 인천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대면·비대면으로 창립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APLC 정관을 원안 가결했다.

 

APLC 의장은 그 동안 APLC 창립준비위원회를 이끌어 온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공동의장은 ICLC 개최 도시인 고남석 연수구청장과 전국 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인 곽상욱 오산시장이 맡는다.

 

APLC는 뉴노멀 시대에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 협력을 통해 포괄적이고 실행가능한 학습도시 관련 사업들을 펼친다.

 

이어 올해 말까지 집행위원회를 통해 사무국 구성과 운영방향 등 사업추진 조직 체계를 구축하고 총회와 사무국 등의 세부운영규정 등을 마련한다.

 

또 내년 가을 공동 현안과 협력 교류사업 등을 위한 APLC 총회와 컨퍼런스 등을 개최하고 2022년 말까지 APLC 백서 발간 등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학습도시정책 및 미래지향적 전략개발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회원도시 우수사례 공유와 아카이브 구축 등 아·태지역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 발전 로드맵 연구 개발사업들을 진행한다.

 

연수구 전통문화예술단의 개막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창립총회는 온·오프라인으로 학습도시 글로벌 동향과 A-BBC 명예의 전당 헌정 기념식, APLC 창립총회 등 모두 3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인도 대사, 알레한드로 호세 코스타리카 대사와 APLC 자문위원 등이 현장 참여했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13개 국 20여 개 도시 등이 온라인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

 

연수구는 이번 APLC 사무국 유치로 국내 최초이자 기초단체로는 이례적으로 2년마다 지구촌 대륙을 돌며 개최하는 ICLC를 유치해낸 성과를 인정받으며 평생학습 분야 국제적 책임도시의 위상을 굳히게 됐다.

 

고남석 구청장은 “대한민국은 과거 한국전쟁 이후 빈곤과 혼란 속에서도 교육을 멈추지 않았고 그것이 내일을 위한 성장동력이 됐다”며 “APLC는 새로운 규범과 목표를 제시해야 하고, 아시아 태평양의 연대와 협력에 연수구가 적극적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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