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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에도 이재명 28.3% 오차범위 내 선두...尹 28.0% 洪 16.7%

 

2022년 대선을 6개월여 앞두고 불거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도 불구하고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야권의 공세에도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뢰로 지난 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적합도는 28.3%로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 경선 후보(28.0%)를 제치고 오차범위 내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16.7%,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11.9%로 뒤를 쫓았고, 추미애 전 법무장관 2.3%, 유승민 전 의원 2.0%, 최재형 전 감사원장 1.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7%, 심상정 정의당 의원 1.3%, 박용진 민주당 의원 0.9% 순이었다.

 

이 지사는 지난주 조사보다 1.7%포인트 하락했고, 윤 전 총장은 09.%포인트 상승해 두 후보 간 차이는 2.9%포인트에서 0.3%포인트로 줄어 초박빙이었지만, 2주 연속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내로 앞서며 최근 불거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도 불구하고 눈에 띌 변화는 없었다.

 

홍준표 후보도 전주 대비 0.1%포인트 오르고 이낙연 전 대표는 0.6%포인트 하락하는 등 미세한 변화속에 중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범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가 지난주 대비 1.1%포인트 내린 31.9%, 이 전 대표는 0.3%포인트 하락한 22.2%로 두 후보 간 격차는 9.7%포인트였다.

 

이어 박용진 의원 7.1%, 심상정 의원 3.9%, 추 전 장관 3.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만 놓고 보면 이 지사는 지난주보다 0.4%포인트 내렸고, 이 전 대표는 1.6%포인트 올랐지만 60.4%대 28.8%로 더블스코어 이상 격차가 유지됐다. 오는 10일 민주당 전국 순회경선의 마지막 경선지인 서울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28.4%, 이낙연 후보 25.7%로 나타났다.

 

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전주보다 0.3%포인트 오른 29.8%, 윤 전 총장이 0.1%포인트 내린 29.6%로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였다. 홍 의원과 윤 전 총장은 8월 마지막주 조사 이후 6주째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하고 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11.2%), 안철수 대표(3.0%), 최 전 원장(2.6%), 황교안 전 총리(2.3%), 원희룡 전 제주지사(2.2%), 하태경 의원(1.7%), 김동연 전 부총리(1.6%), 안상수 전 인천시장(0.6%)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4%, 민주당 29.8%, 국민의당 7.2%, 열린민주당 6.2%, 정의당 4.1%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3%, 지지 정당 없음은 11.5%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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