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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코로나 학력격차 심화 71.7%…교육약자 보호 초점 맞춰야”

 

강득구 국회의원(더민주·안양만안)이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학력 격차는 심화되고 사교육 의존도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 의원이 올해 9월16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학생·학부모·교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하여 학생들의 학력 격차가 심화됐느냐'는 질문에 71.1%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9.3%에 불과했다.

 

‘기초학습부진 학생이 증가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72.8%가 동의한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9%에 불과했다.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짐에 따라 사교육 의존 경향이 심화되었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0.7%가, ‘학생의 우울, 불안 등 스트레스가 증가하였냐’는 질문에는 56.2%가 동의해 사교육 의존도는 높아지고 학생들의 스트레스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학력격차, 돌봄격차는 더욱 심화되었고, 기초학습부진과 사교육의존도 등 짐작했던 교육 현장의 문제가 그대로 드러났다"며 "코로나19 시대 교육정책의 초점은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불평등 완화, 그리고 교육약자 보호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의 학생, 학부모, 교원(교사, 부장교사, 수석교사, 교감, 교장, 교육청 교육전문직원 등) 등을 대상으로 현장 의견수렴 및 온라인 설문조사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교원 2009명(8.9%), 학생3646명(16.2%), 학부모1만6831명(74.7%)으로 총 2만2544명이 참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65%p이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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