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문화원은 지난 2일 동네에 있는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여 우리 가족만의 소리지도를 만들어보는 우리 동네 소리지도 만들기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우리동네 소리지도 만들기는 ‘2021 인천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족 구성원으로 이뤄진 5팀이 8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참가자가 직접 거주하고 있는 동네를 관찰하고 동네 소리를 녹음한 뒤 팀별로 자체 제작한 지도 위에 코딩 프로그램을 이용, 소리지도를 만드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마지막 수업에서 각 참가자는 우리 가족이 살고 싶은 동네를 상상하며 만든 소리지도를 완성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우리 가족이 오랫동안 살았던 동네를 자세히 관찰하다보니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밌었다”며 “앞으로 동네에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문화원은 우리 동네 소리지도 만들기 외에도 2021 인천 문화예술사 현장 역량지원사업으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홈페이지(www.yeonsu.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