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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센터 대부분 경기도 집중… 전력난 심화 예상

 

데이터센터(IDC) 사업자들이 2029년까지 신청한 계약용량이 대부분 경기지역에 집중되면서 전력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경기 의왕·과천)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데이터센터 전기공급 및 사용예정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9년까지 데이터센터 계약용량이 전체 193개소 14.7GW 중 182개소인 13.5GW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기도고 118개소, 8789MW로 가장 많은 용량을 차지했다. 서울 51개소 3237MW, 인천 13개소 1494MW에 달했다.

 

수도권에 들어설 IDC의 예상 전력수요 13.5GW는 신고리 4호기(1.4GW) 원전 10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까지 188개소의 14.1GW가 집중적으로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문제는 지난 9월 확정된 제9차 송변전설비계획에 ‘수도권 공급능력 부족으로 IDC 신규수요의 50% 적기 공급 어렵다’고 분석하여 한계용량 초과를 경고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확충에 의한 전력소비량 전망은 불확실성이 크다는 이유로 9차 전력수요전망에 반영되지 않았다.

 

IDC 업계는 대부분의 고객이 수도권에 있고 인력 문제 등으로 수도권을 선호하고 있어 이미 포화상태인 수도권 전력망은 한계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소영 의원은 “올해부터 25년까지 본격적으로 IDC가 수도권에 들어설 계획이기 때문에 법 통과이전이라도 전력계통 영향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며 “산업부는 수도권에 입주하는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통해 자가발전을 늘릴 수 있도록 권고하여 전력자급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