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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심석희 선수 논란 속 홍보영상 그대로 유지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를 SNS 홍보 영상으로 담은 나이키가 심 선수의 논란에도 해당 홍보물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이키코리아 관계자는 14일 나이키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심 선수의 홍보물 삭제 여부 및 심 선수와의 향후 광고 관련 협업을 묻는 질문에 대해 “현재로선 별도의 드릴 수 있는 코멘트가 없다”며 심 선수 관련 홍보영상 게재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심 선수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본인과 국가대표 코치와 나눈 개인 메시지 내용이 지난 8일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의 대상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심 선수는 당시 대화에서 국가대표팀 내부를 향해 욕설 등 비하 발언을 언급했다. 특히 평창올림픽 당시 심 선수가 팔로 밀어 최민정 선수가 넘어진 장면이 이번 논란을 통해 회자되며 승부 조작 논란까지 불거졌다.

여기에 심 선수가 2018년 2월 20일 평창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개인 1000m 예선에서 한국 선수단이 통과한 직후, 락커룸을 도청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보도로 제기됐다. 이에 따르면 당시 심 선수는 한 코치와의 메신저 대화에서 "핸드폰 녹음기 켜놓고 락커룸에 둘 거니까 말 조심하고 문자로 하자"라 말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심 선수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지난 8월 25일 기준 이후의 게시물들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삭제된 게시물들에는 지난 8일 나이키 홍보 관련 게시물들도 게재돼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나이키는 지난 8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심 선수의 화보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게시물에서 나이키는 심 선수를 ‘한국에서 사랑받는 쇼트트랙 스타이자 성폭력 피해의 생존자’라 소개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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