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9 (토)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문정복 의원 "3개 노선 지나는 시흥시청역 추가 출입구 재검토해 시민 편의 향상해야"

국가철도공단, 기본계획 고시 전 출입구 협의없이 일방 통보
원인자 부담 원칙 내세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시흥갑)이 국가철도공단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단이 시흥시청역 기본계획 수립 시 지자체와 협의 없이 통보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시흥시 사이 문서 수발신 내역을 확인한 결과, 지자체가 추가 출입구에 관해 10여 차례 이상 협의 요청을 했지만 이를 묵살한 것이다.

 

문정복 의원은 지난 12일 대전 코레일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시흥시청역 보행환경 및 접근환경 개선을 위해 추가 출입구 및 연결통로 신설을 국가철도공단에 재차 요구했다.

 

기본설계 수립 시기부터 현재까지 시흥시는 공문을 통해 시청역 출입구에 대한 협의를 요청 했음에도 이를 검토 하지 않고 통보 후, 국가철도공단이 ‘원인자부담’으로 성의 없이 대응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시흥시청역은 3개 노선이 지나가는 역사지만 출입구는 단 2개만 조성되어 있는 상태이며, 반대편 상업지구나 환승센터로 가기 위해서는 도로폭 48m에 달하는 대로를 횡단보도로만 건너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국가철도공단 사장 직무대행은 공단은 초기 기본계획안 협의 요청시기인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당시 시흥(갑) 20대 국회의원이 추가 출입구와 관련해 질의나 공문 등에 관해 협의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위원님의 질의에 따라 주변 상황과 환경을 고려해 지하도나 육교를 건설하겠다고 답했다,

 

문정복 의원은 “3개의 노선이 지나가고 상업지구와 환승센터가 위치해있어 시흥시청역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은 점점 증가할 것”이라며, “국가철도공단에서는 어떠한 식으로라도 추가출입구를 증설하여, 일반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