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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스탠다드 전기차 배터리 LFP로 전환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저렴한 자동차 가격 형성을 위해 스탠다드 모델 전기 자동차 배터리를 리튬·인산·철(LFP)로 대체한다.

 

20일(현지시간) 테슬라는 2021년 3분기 주주 자료 발표를 통해 모든 스탠다드 모델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를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대신 LFP(리튬인산철)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배터리 전환은 3000만원 전기차 계획의 일환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9월  '배터리 데이'를 통해 3년 안에 반값 전기차 시대를 열 것이라고 선언 했으며, 같은해 중국의 배터리 업체 CATL과 협력해 LFP 배터리가 탑재된 중국형 모델3를 선보였다. 중국형 모델3는 LFP 배터리 탑재로 기존 모델3보다 8%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 바 있다.

 

현재 전기차에서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부품은 배터리다. 테슬라는 보급형 라인업인 스탠다드 모델에 NCA 배터리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LFP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적인 자동차 가격 형성을 할 예정이다.

 

LFP 배터리는 NCA 배터리 대비 2배 정도 긴 배터리 수명, 낮은 화재 위험성, 저렴한 가격의 장점이다. 하지만 무게나 추운 날씨에서 성능 저하 등 단점도 있다.

 

테슬라는 이번 결정에 대해 “전 세계는 LFP 배터리로 전환하고 있다”며 추가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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