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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시각 발표 오후 2시 30분 전망…16분 내 성공 판가름

 

민간기업이 참여해 순수 국내기술 제작된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II)의 발사 시각이 21일 오후 2시 30분 발표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누리호는 지난 20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준비를 마무리한 상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또한 이날 오전 10시 누리호 발사통제지휘센터가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기상상황 및 위성·우주물체와의 충돌 등 위험 가능성을 종합 고려해 최종 발사여부 및 발사시각을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발사 목표 시각은 오후 4시로, 발사관리위원회에서 확정할 발사시각 발표는 오후 2시 30분으로 전해진다.

 

누리호 발사의 성공은 16분 내로 판가름된다고 볼 수 있다. 첫 발사 뒤 고도 59㎞에 진입하는 2분 7초 후엔 1단 엔진이 분리되고, 발사 고도 191㎞에 진입하는 3분 53초 후엔 페어링이 분리된다.

 

이후 발사 4분 34초 2단 엔진 연소가 완료되면 고도 700㎞에 진입하는 발사 16분 7초 때 3단 엔진 분리 및 위성 모사체의 지구 궤도 투입 절차가 이뤄진다.

 

해당 단계들을 모두 막힘없이 거치고 나면 30분 뒤 최종 발사 성공 여부가 공개된다.

 

누리호는 발사체 완성도 시험을 목적으로 했기에, 실제 인공위성 대신 1.5톤 무게의 위성 모사체(더미)를 탑재한 채 발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발사 지역에 다소의 구름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강수확률은 20%, 풍속은 4m/s(북서풍)으로 전날과 동일하나, 항공우주연구원 측은 “날씨는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번 누리호 개발에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처럼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민간기업 300여곳이 참여해 누리호 엔진, 터보펌프, 시험설비 구측 등을 맡았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