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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11월까지 친환경 전기 저상 시내버스 40대 추가 도입

최대호 시장 "탄소중립과 교통약자 편의 도모하게 될 것"

 

안양시가 오는 11월까지 시내버스 노선에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40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도입된 9번과 9-3번 노선 19대 포함, 안양지역에 차고지를 둔 전기 저상버스는 모두 59대로 늘어나게 된다.

 

전기 저상버스는 전기를 에너지로 사용해 배기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해 대기환경개선과 온실가스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진동과 소음도 적어 승차감이 좋을 뿐 아니라, 출입구가 낮은 관계로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몸이 불편해도 타고 내리기가 편하다.

 

1대당 가격의 69%를 시가 보조하는 방식으로 11월까지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기 저상버스 40대 구입에 총 88억 원을 지원한다.

 

전기 저상버스가 새로 투입되는 노선은 3번, 9번, 9-3번, 11-3번 등 2개사 4개 시내버스다. 모두 장거리 노선인데다 이용승객이 많은 편이고 대부분이 노후 경유 차량이다. 이중에서도 3번 버스 6대가 21일부터 첫 운행을 시작했다.

 

출고되는 전기 저상버스의 외벽에는‘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 안양’이라는 문구가 장식돼, 친환경 도시로서의 이미지도 부각시키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기 저상버스는 탄소중립과 교통약자의 편의를 도모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는 2050년까지 지역 내 경유버스의 2/3를 전기버스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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