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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100% 식물성 원료 페트병’ 시제품 공개

 

글로벌 식음료 대기업 코카콜라가 100% 식물성 원료로 구성된 페트병을 선보였다.

 

코카콜라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병뚜껑과 라벨을 제외한 콜라 페트병 100%가 식물성 플라스틱(bPET)으로 만들어진 차세대 콜라병 시제품을 공개했다.

 

코카콜라에 따르면 이번 식물성 페트병은 2세대 바이오매스를 식물 기반의 모노에틸렌글리콜((bMEG)로 전환하기 위한 첫 번째 상용화 계획의 결과물이다.

 

코카콜라는 식물성 친환경 용기이자 세계 최초의 재활용 페트병인 ‘플랜트보틀’을 2009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플랜트보틀 내 식물성 재료 구성비는 30%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번 100% 식물성 페트병 기술에 투자한 결과, 이번 시제품에는 플라스틱 원료로 쓰이는 모든 석유 기반의 내용물이 빠졌다.

 

특히 이번 식물성 페트병은 재활용이 가능하고, 기존 플라스틱 페트병처럼 재활용 인프라로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시제품은 중국 창춘메이허 테크놀로지와 바이렌트 주식회사 등 바이오 기반의 기술 제공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했다.

 

코카콜라는 2050년 탄소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플라스틱 300만톤 사용을 줄일 것이란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낸시 콴 코카콜라 최고기술혁신책임자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라는 공동의 야망을 추구하면서 새로운 석유 기반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오랫동안 100% 플랜트 기반 사기 달성을 위한 올바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코카콜라는 이번 식물 기반 페트병으로 업계 전반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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