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 가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대한적십자 경기지사 가평참사랑봉사회(회장 허인환)는 지난 23일 '사랑의 집 고쳐드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랑의 집 고쳐드리기' 봉사활동은 가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00만 원 상당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진행됐다.
이날 가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참사랑 봉사회 회원들은 동절기를 대비해 지역 내 주거환경이 취약한 저소득층 시각장애인 가구 1곳을 대상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단열 도배, 장판시공, LED등 교체, 창문 뽁뽁이 부착, 컨테이너 보수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또 가평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대상자가 침대와 옷장을 사례관리 사업비로 지원해 편안한 잠자리와 정리된 환경조성에 도움을 드렸다.
봉사자 허인환 대표는 "처음 실사를 나왔을 때 대상자께서 쇼파에서 주무셨던 사실에 놀랐고 벽지는 노후돼 지저분한데다가 바닥은 신발을 신고 출입해 흙이 널려 있어 사람이 사는 집이라고 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저희들의 재능나눔으로 대상자께 쾌적하고 따뜻한 주거공간을 마련해 드릴 수 있어 보람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동선 가평읍장은 "제법 쌀쌀한 날씨에 휴일도 반납하고 어려운 이웃이 좀더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봉사해주신 참사랑 봉사회 회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민.관이 협력하여 우리지역 취약계층의 주거복지가 향상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