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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 2021년 특사경 수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서 우수상 쾌거

소방청 주관 전국 대회에서 김현민 소방장(본부 재난예방과 소속) 2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속 김현민 소방장이 2021년 특별사법경찰 수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거머쥐며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위상을 높였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소방청이 주관한 2021년 특별사법경찰 수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본부 재난예방과 소속 김현민 소방장이 전국 2위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소방장은 ‘폭발물 위험물 추척수사’라는 획기적인 주제로 폭발성 위험물 취급 기획수사 사례를 발표하며 전국 19개 시‧도본부 참가자 중 2위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주제가 선정된 이유는 지난 2019년 8월 안성 물류창고 폭발화재로 소방관 1명이 순직하는 참사가 빚어진데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사법팀은 도내 폭발성 위험물 취급 업체를 대상으로 추적수사에 나섰다.

 

당시 김 소방장은 수입 폭발성 위험물을 불법 취급하는 한 업체를 적발, 용의대상에 올려놓고 5차례 현장을 방문하는 등 3개월에 걸쳐 끈질긴 수사를 펼쳤다.

 

그 결과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해당 업체와 사내이사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특별사법경찰 수사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소방사범 수사사례와 수사기법 등을 공유하고 소방특별사법경찰의 수사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소방청 주관으로 매년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대회로 치러져 1차 서면심사와 2차 동영상 발표심사로 수사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김현민 소방장은 “당시 입건했던 업체가 대형 로펌을 변호사로 선임하는 등 수사가 쉽지 않았지만, 팀원과 협업해 사건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익만을 추구하며 공익을 저해하는 이들을 적발해 안전한 경기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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