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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매머드급’ 선대위 띄우고 대선모드 돌입

공동선대위원장 윤호중·김두관·박용진·이광재·우원식·변재일·설훈·홍영표·김영주 등
총괄특보단장 안민석·정성호·이원욱, 수석부단장은 위성곤 등

 

더불어민주당이 2일 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본격 대선 모드로 돌입한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선대위는 민주당 169명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역대급 규모로, 이재명 대선후보를 중심으로 한 ‘용광로 원팀’을 표방한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송영길 대표는 1일 최고위 회의에서 “내일 선대위가 공식 출범해 12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며 “이 후보와 당, 선대위가 삼위일체가 돼 하나로 뛰어 민생을 챙기고 중단 없는 대한민국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선거준비단은 선대위 출범을 하루 앞두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총 12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꾸려진 1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먼저 송영길 당 대표는 관례대로 상임선대위원장직을 맡는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윤호중 원내대표와 경선 후보였던 김두관·박용진·이광재 의원을 비롯해 각 경선 캠프의 선대위원장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재명 캠프의 우원식·변재일, 이낙연 캠프의 설훈·홍영표, 정세균 캠프의 김영주 의원 등이다.

 

이밖에 다선 의원인 김상희 부의장과 김진표·이상민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해 힘을 보탠다.

 

또 앞서 본경선에서 이 후보와 경쟁했던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상임고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명예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총괄특보단장에는 안민석·정성호·이원욱 의원, 수석부단장은 위성곤 의원, 외교특보단장은 박노벽 전 대사, 국제통상특보단장은 김현종 전 청와대 외교안보특보가 임명됐다.

 

비서실장은 2인 공동체제로, 경선 때부터 이재명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아온 박홍근 의원과 이낙연 캠프에서 종합상황본부장을 맡았던 최인호 의원이 비서실장으로 인선됐다.

 

이중 경선 마지막까지 이 후보 측과 날을 세웠던 설훈 의원(부천을) 등의 이 전 대표 측 핵심 인사들의 합류로 민주당은 이재명·이낙연 지지자 간의 앙금 해소와 당내 통합이라는 상징성을 내세웠다.

 

아울러 여성·청년 등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외부 인사를 지속해서 영입해 선대위 요직에 배치하겠다는 구상이다.

 

민주당은 시간이 촉박한 만큼 일단 선대위를 ‘개문발차’ 식으로 띄우되 추가 인선이 완료될 때마다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인선안이 보완될 때마다 2차, 3차에 걸쳐 추가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오늘은 주로 위원장과 본부장급 관련 인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선대위는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대로 ‘1호 공약’ 손질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첫 공약은 ‘성장 회복’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 시점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일인 5일 전후로 관측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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