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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둥펑차 ‘둥펑위에다기아’ 지분 25% 매입 확대 추진

 

기아가 둥펑위에다기아 지분 확보를 늘려 경영권을 강화시킬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기아는 이달 중 중국 5대 자동차 제조사인 둥펑자동차로부터 둥펑위에다기아의 지분 25%를 매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둥펑위에다기아는 2002년 3월 기아·둥펑차·장쑤위에다 등 3개사가 설립된 합작사로 기아가 지분 50%를, 나머지 2개 회사가 각각 지분 25%씩 보유하고 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2003년 장쑤성 지역에 6억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로 공장을 짓고 기아 K2, 스포티지 R 등 주요 차량을 생산했다.

 

판매가 가장 호조이던 2016년 둥펑위에다기아의 차량 판매량은 65만대 규모로, 당해 중국 승용차 판매 순위에서 1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7년 중국 자동차 시장의 변화 및 주한미군 사드배치에 따른 한한령 등의 여파로 현재까지 판매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의 경우 24만9000대로 전년대비 40% 수준에 그쳤으며, 올해 1~9월 판매량은 12만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63% 감소했다. 

 

판매량 감소로 손실이 생기는 것에 대해 둥펑과 기아는 각각 지분 매각을 통한 손실 감소, 지분 확대를 통한 경영권 강화란 이해관계가 맞은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3사는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지분 매각 합의 서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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